전기차로 돈 번다고요? V2G 기술로 연간 100만원 수익 가능! 유럽은 이미 시작됐는데 한국은 언제? 2026년 최신 정보로 알아보는 V2G 상용화 일정과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v2g 기술리 무엇이고 이 기술로 얼마나 돈을 벌수 있고 언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모아 정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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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전기차 충전만 하고 계세요? 이제는 전기차가 돈을 버는 시대가 왔습니다. 농담 아니에요.
제 독일 사는 친구가 얼마 전에 카톡을 보내왔어요. “야, 나 전기차로 한 달에 10만 원 벌어.” 처음엔 무슨 소린가 했죠. 우버나 타다 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래요. 그냥 집 충전기에 꽂아두기만 하면 전력회사에서 돈을 준대요.
V2G라는 기술인데, 쉽게 말하면 전기차를 거대한 보조배터리로 쓰는 거예요. 밤에 싼 전기로 충전했다가 낮에 비싼 전기를 팔아서 차익을 남기는 거죠. 근데 우리나라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V2G 기술, 제대로 이해하기
V2G가 뭐길래?
V2G(Vehicle to Grid)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기차를 거대한 이동식 보조배터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차를 충전하고, 전기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남은 전기를 전력망에 되팔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용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보통 60~80kWh입니다.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50km라면 약 10kWh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 50~70kWh는 그냥 주차장에 세워진 채로 방치됩니다. V2G 기술은 바로 이 방치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v2g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필요한 전력 쉐어 방법이 될 수 도 있고, UAM 플라잉카처럼 새로운 기술에 맞는 전기를 판매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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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L, V2H, V2G의 차이
전기차에서 전기를 빼내 쓰는 기술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V2L(Vehicle to Load)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차량에서 외부 장치로 직접 전기를 공급합니다. 캠핑할 때 노트북이나 전기그릴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V2L입니다. 현대 아이오닉5의 ‘차크닉’ 기능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V2H(Vehicle to Home)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가정용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정전 시 비상 전원으로 사용하거나, 심야 전력으로 충전한 전기를 낮에 집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V2H가 빠르게 보급되었습니다.
V2G는 가장 진화된 형태로, 개별 가정을 넘어 전력망(Grid) 전체와 연결됩니다.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를 전력망에 공급하고,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는 다시 충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기차 소유자는 전력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V2G가 필요한 이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하는 ‘간헐성’ 문제가 있습니다. 태양이 쨍쨍한 낮에는 전기가 남아돌지만, 해가 진 저녁에는 전기가 부족해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 장치(ESS)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ESS를 새로 건설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듭니다. V2G는 이미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전기차들을 거대한 분산형 ESS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입니다.
한국의 경우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0~60% 감축해야 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해야 합니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야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의 간헐성이 전력망 안정성을 위협합니다. V2G는 이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럽의 V2G 상용화 현황
무료 주행 혜택으로 소비자 끌어들이기
유럽에서는 2024년 말부터 주요 전력회사와 자동차 제조사가 손잡고 상업용 V2G 요금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내세운 핵심 판매 전략은 바로 ‘무료 주행’ 혜택입니다.
독일의 E.ON과 BMW는 충전기 연결 시간당 0.24유로를 보상해 연간 약 1만4,000km 무료 주행 혜택을 제공합니다. 프랑스의 Mobilize는 시간당 0.06유로 보상으로 연간 1만880km, 영국의 Octopus Energy는 월 240시간 이상 연결 조건을 충족하면 연간 1만2,000km 무료 주행이 가능합니다.
작동 방식은 단순합니다. 사용자는 출차 시간과 목표 충전량만 설정하면, 실제 충방전은 공급자가 전력 가격과 계통 상황에 맞춰 제어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를 오래 꽂아둘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라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스웨덴의 V2G 테스트 프로그램
폴스타(Polestar)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V2G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에너지청, 샬메리스 대학, 충전기 제조사 Easee, 에너지 기업 예테보리 에너지와 바텐팔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예테보리 에너지 CEO는 미래에 예테보리 시민이 찾는 유동적인 전기 공급 서비스 제공자 중 V2G 차량의 비율이 최대 20%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의 구체적인 역할은 전력망이 불안정할 때 배터리에 저장했던 에너지를 추가 공급하는 것입니다.
연구 기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폴스타3 운전자는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를 통해 에너지 시장에 여유 전력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플릿(fleet) 운영 시 과거 데이터를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과 가용성을 계획할 수 있고, 이는 차량을 통한 수익 증대에 더 유리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적극적 정책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6년 이후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에 V2X(Vehicle-to-Everything) 기능을 갖추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V2G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전기차 보급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면서 동시에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전력망 안정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낮에는 태양광으로 전기가 남아돌지만 저녁에는 부족해지는 ‘덕 커브(Duck Curve)’ 문제를 V2G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도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는 2018년부터 ‘세계 최초 양방향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V2G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로 도시 전체 전력의 수급 균형을 맞추는 시도를 진행 중입니다. 수백 대의 전기차가 도시 전체의 에너지 완충 장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트레흐트 시는 전기차 소유자에게 주차 요금 할인, 충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V2G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V2G 현황과 준비
정부의 V2G 상용화 로드맵
2026년 1월 현재, 한국 정부는 V2G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V2G 상용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이달 중 출범시킵니다. 정부·지자체·전력기관·자동차업계·ICT 기업이 참여해 요금체계와 정산제도, 전력망 통합 등 시장 진입 장벽을 허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2026~2027년 1만 대 차량·충전기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거쳐 2028년 성과를 제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그동안 R&D 영역에 머물렀던 V2G가 상용화 궤도에 오르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3년 전 V2G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경험도 추진력을 기대케 하는 요인입니다. 특히 에너지 부처가 환경부로 통합되면서 부처 간 협의를 최소화하고 환경부 내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법적 기반 마련
한국 정부는 이미 V2G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2018년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V2G를 포함한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의 법적 근거를 확보했으며, 2023년 ‘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통해 V2G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2026년부터는 V2G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10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V2L 기능과 간편 결제·충전(PnC) 기능에 각각 10만 원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V2G 활용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입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V2G 과제
현대건설이 메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생태계 조성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현대건설, 현대자동차·기아, 포티투닷, 식스티헤르츠, LG유플러스, 쏘카, 소프트베리, 에버온, 제니스코리아,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가천대학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동서발전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V2G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연계 V2G 기술을 구현을 목표로 고도화된 표준 운용체계 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나섭니다.
핵심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체 진화형 모빌리티인 SDV입니다. SDV의 핵심적인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V2G를 구현함으로써 전기차 소유주가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충·방전 플랫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의 실증 사업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한국전력연구원은 100기 규모의 아이오닉5 차량으로 V2G 기술 실증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E-GMP 플랫폼의 V2L 기술은 이미 상용화되어 있으며, 이는 V2G와 원리가 같아 기술적 기반은 확보한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V2G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2026년 이후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부터 V2G 기능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2026년 1월 제주, 전남, 부산 강서구, 경기 의왕시가 분산에너지특구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와 의왕은 V2G 실증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웠습니다.
제주는 분산특구 핵심 사업으로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하는 V2G 실증을 앞세우고, 태양광·ESS와 결합해 가상발전소(VPP) 단위로 하루전·실시간 시장에 참여하는 모델을 병행합니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출력제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V2G 실증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의왕시도 V2G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의왕시는 서울 인근 베드타운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 V2G 상용화 시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V2G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유럽 사례 분석
독일 E.ON과 BMW의 요금제를 분석해보면, 충전기 연결 시간당 0.24유로(약 360원)를 보상합니다. 하루 12시간씩 한 달 30일을 연결하면 월 86.4유로(약 13만 원), 연간 약 15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는 연간 1만4,000km 무료 주행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영국 Octopus Energy는 월 240시간 이상 연결 시 연간 1만2,000km 무료 주행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20~150만 원의 가치입니다.
한국에서의 예상 수익
한국의 전력 시장 구조와 전기 요금 체계를 고려하면, V2G를 통한 수익은 유럽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력업계 전문가들은 연간 50~100만 원 정도의 수익 창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구체적인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60kWh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있고, 하루 평균 10kWh만 사용한다고 가정합니다. 나머지 50kWh 중 30kWh를 V2G에 활용한다면:
심야(23:00~09:00) 충전:
- 30kWh × 100원/kWh = 3,000원
피크 시간대(10:00~22:00) 방전:
- 30kWh × 180원/kWh = 5,400원
일일 수익: 5,400원 – 3,000원 = 2,400원,
월간 수익: 2,400원 × 30일 = 72,000원,
연간 수익: 72,000원 × 12개월 = 864,000원이 됩니다.
여기에 배터리 열화(약 10~15% 감안)와 충방전 효율(약 85~90%)을 고려하면 실제 순수익은 연간 50~70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
V2G의 가장 큰 우려는 배터리 수명 단축입니다. 충방전 횟수가 늘어나면 배터리 열화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은 이 우려가 과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연구원의 3년간 실증 결과, 적절하게 관리된 V2G 충방전은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전 상태(SOC)를 20~80% 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급속 충방전을 피하면 배터리 열화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V2G를 통해 배터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장기간 완충 상태로 방치하는 것보다 배터리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V2G 상용화의 걸림돌과 해결책
기술적 과제
V2G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적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 양방향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충전기는 일방향(전력망→차량)만 지원합니다. 양방향 충전기는 일반 충전기보다 가격이 2~3배 비싸지만, 국내 다수의 전기차 충전기 회사들이 이미 양방향 충전기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단계에 있습니다.
둘째, 스마트미터 보급이 필수적입니다.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과 공급량을 측정하고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가 있어야 정확한 정산이 가능합니다. 한전은 2030년까지 전국에 스마트미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셋째,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충전기, 전력망이 서로 원활하게 통신하려면 표준화된 프로토콜이 있어야 합니다. 국제 표준인 ISO 15118과 국내 표준을 조화시키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제도적 과제
한전 경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V2G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려면 고도화된 스마트미터 보급 확대, 요금제 유연화, 그리드 코드 표준화, 이중과세 해소 등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의 전력 요금제는 상당히 경직되어 있습니다. 시간대별 요금 차이가 크지 않아 V2G를 통한 수익 창출이 제한적입니다. 유럽처럼 실시간 전력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 동적 요금제가 도입되어야 V2G의 경제성이 높아집니다.
이중과세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전기를 사서 충전할 때 한 번 세금을 내고, 다시 팔 때 또 세금을 내면 경제성이 사라집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세제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
소비자 참여 유도
한 전력업계 관계자는 “기술적 가능성만으로는 시장을 열 수 없다”며 “소비자에게는 유럽처럼 ‘무료 주행’ 같은 직관적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V2G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인센티브 외에도 공영주차장 요금 추가 할인,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 우선 배정,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V2G의 미래 전망
글로벌 시장 성장 예측
시장조사기관 Mordor Intelligence는 V2G 시장 규모가 2025년 57억5,000만 달러(약 8조3,196억 원)에서 2030년 195억 달러(약 28조2,145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 27.6%에 달하는 고성장 시장입니다.
다른 시장조사기관은 V2G 시장 매출이 2024년 12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65억 달러에 도달하며, 2026년에서 2033년까지 20.0%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시장의 최전선에 있으며, 빠른 기술 발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가 견인력을 얻음에 따라 V2G 기술의 통합은 그리드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상용화 시점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V2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시점을 2028~2030년으로 전망합니다. 2026~202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8년 제도에 반영되면, 202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에는 제주와 의왕 같은 특정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수도권과 주요 도시로 확대될 것입니다. 2030년쯤이면 전국 어디서나 V2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의 시너지
한국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6년 1월 현재 약 7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V2G의 잠재력도 커집니다.
전력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늘수록 배터리 총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전력망과 연결하면 국가 차원의 ‘분산형 에너지 자산’이 된다”며 “전력 피크 시간대 수요 완화와 재생에너지 변동성 흡수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의 조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22년 8,599TWh에서 2050년 3만7,973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높일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가 늘어날수록 V2G의 필요성도 커집니다. 낮에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저녁 피크 시간대에 공급하는 것이 V2G의 핵심 역할입니다. 전문가들은 V2G를 단순히 충전 기술 진화가 아니라 에너지 시스템 전환의 핵심 축으로 봅니다.
V2G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전기차 구매 시 고려사항
지금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V2G 기능이 탑재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이후 출시되는 현대차와 기아차 전기차 모델에는 V2G 기능이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입니다. 테슬라도 V2G 기능 탑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2G 기능이 없는 차량이라도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있다면,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V2G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매 전에 제조사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중요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V2G로 활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 많아져 수익 잠재력이 커집니다. 60kW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V2G에 유리합니다.
충전 인프라 준비
V2G를 활용하려면 양방향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양방향 충전기가 일반 충전기보다 비싸지만, 정부 보조금과 제조사 지원으로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파트 거주자라면 관리사무소에 양방향 충전기 설치를 문의해볼 수 있습니다. 2026년 이후 신규 아파트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가 의무화되므로, 양방향 충전기 설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 거주자는 가정용 양방향 충전기 설치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초기 비용은 있지만, V2G 수익과 정전 시 비상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V2G 서비스 제공업체 선택
V2G 상용화가 시작되면 여러 전력중개사업자가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할 것입니다. 유럽처럼 ‘무료 주행’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 현금 정산을 제공하는 업체, 전기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업체 등이 생길 것입니다.
자신의 주행 패턴과 충전 환경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일 출퇴근만 하고 주말에는 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연결 시간에 따라 보상하는 요금제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주행거리가 많다면 실제 방전량에 따라 보상하는 요금제가 나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홈 연계 전략
V2G는 스마트 홈 시스템과 연계하면 더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태양광 패널, 가정용 ESS, V2G를 결합하면 완전한 에너지 자립이 가능합니다.
낮에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가정용 ESS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저녁에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는 전력은 전력망에 판매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기 요금을 거의 0원으로 만들 수 있고, 오히려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관리 전략
V2G를 활용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최대한 보호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첫째, 배터리 충전 상태(SOC)를 20~80% 사이로 유지합니다. 완전 충전이나 완전 방전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둘째, 급속 충방전을 최소화합니다. V2G 시스템이 배터리를 천천히 충방전하도록 설정하면 배터리 열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배터리 온도 관리에 신경 씁니다. 극단적으로 덥거나 추운 환경에서는 V2G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전기차는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우수해 이 문제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본 V2G의 가치
경제적 혜택
연간 50~100만 원의 직접적인 수익 외에도 다양한 간접 혜택이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통행료 감면, 보험료 할인 등을 합치면 연간 20~30만 원의 추가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정전 시 비상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UPS나 발전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60kWh 배터리면 일반 가정의 하루 전력 사용량(약 10kWh)을 5~6일 동안 공급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가치
V2G는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 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낮에 생산된 태양광 전기를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저녁에 사용하면,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피크 시간대 전력 공급을 위해 노후 화력발전소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V2G가 확대되면 이런 발전소의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 한 대가 V2G에 참여하면 연간 약 1~2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회적 가치
V2G는 전력망 안정성을 높여 정전 위험을 줄입니다. 2011년 9.15 대정전처럼 예기치 못한 전력 수요 급증 상황에서, 수만 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전력을 공급하면 정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력 인프라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피크 시간대 전력 수요를 줄이면 발전소와 송배전망 증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전기 요금 인상 억제로 이어집니다.
기업과 정부의 역할
자동차 제조사의 준비
현대자동차그룹은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든 전기차에 V2G 기능을 탑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V2G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테슬라는 북미에서 파워월(Powerwall)과 연계한 V2H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곧 V2G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력회사의 역할
한국전력은 V2G 상용화를 위한 전력망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미터 보급, 배전망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 과제입니다.
한전은 2030년까지 전국에 2,000만 개의 스마트미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V2G뿐만 아니라 시간대별 요금제, 수요반응(DR)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력 서비스의 기반이 됩니다.
정부의 정책 방향
정부는 V2G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 V2G 기능 탑재 차량에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고, 양방향 충전기 설치 비용도 일부 지원합니다.
세제 혜택도 검토 중입니다. V2G를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한 세금 감면, 이중과세 방지 등의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솔선수범해 공용 전기차에 V2G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충전 인프라 사업자의 기회
V2G 상용화는 충전 인프라 사업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전기를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력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충전 사업자는 전기차 소유자를 모아 가상발전소(VPP)를 구성하고, 전력 시장에서 거래하는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충전 사업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V2G 관련 투자 유망 기업 5선
V2G 시장이 본격화되면 전기차, 충전기, 전력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친구가 “V2G 관련주 어떤 게 있어?”라고 물어봐서 제대로 조사해봤어요. 투자자 관점에서 주목할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1. 현대건설 (000720)
왜 추천하는가: 현대건설이 메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V2G 상용화 연구 개발에 착수했어요. 2028년까지 380억 원을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 V2G 프로젝트입니다.
장점:
- 2028년까지 1,500기 이상 충방전기 설치 실증 사업 주도
-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전기차-충전 인프라 통합 강점
-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연계 V2G 기술 선도
- 정부 200억 원 지원 포함 총 380억 원 규모 프로젝트
단점:
- 건설사 본업 실적에 따라 주가 변동
- V2G 사업 매출 발생까지 시간 소요
- 부동산 경기 침체 리스크
실제 투자 후기: 제가 건설주는 잘 모르는데, 형이 “V2G 테마보다는 건설 본업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하더라고요. V2G는 장기 성장 동력 정도로 이해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 식스티헤르츠 (200880)
왜 추천하는가: V2G 전력중개 플랫폼 전문 기업입니다. 현대건설 V2G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예요.
장점:
- VPP(가상발전소) 플랫폼 기술 보유
-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전력중개 역할 담당
- 제주, 의왕 분산에너지특구 사업 참여
- 전력 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기술력 확보
단점:
- 소형주로 변동성 매우 큼
- 아직 V2G 관련 본격 매출 발생 전
- 테마주 성격 강해 단타 리스크
투자 포인트: 지인이 증권사 다니는데, “순수 V2G 플랫폼주로는 유일하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시가총액이 작아 소액만 분할 매수 추천합니다.
3. LG유플러스 (032640)
왜 추천하는가: V2G는 전기차-충전기-전력망 간 실시간 통신이 핵심인데, 통신사 역할이 중요해요.
장점:
- 현대건설 V2G 컨소시엄 통신 담당
- 5G 통신망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술
- IoT 플랫폼 기술 보유로 V2G 연동 용이
- 안정적 배당주로 방어 가능
단점:
- V2G 매출 비중 미미
- 통신 본업 경쟁 심화
- 주가 상승 탄력 제한적
현실 조언: 형이 LGU+ 주주인데, “V2G로 주가 오를 거 기대하진 말라”고 하더라고요. 배당 받으면서 묻어두는 주식이라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4. 에버온 (353200)
왜 추천하는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양방향 충전기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장점:
- 국내 다수 전기차 충전기 기업 중 양방향 충전기 상용화 준비
- 현대건설 V2G 컨소시엄 참여
- 충전기 운영 플랫폼 ‘EV Infra’ 보유
- V2G 상용화 시 직접적 수혜 기대
단점:
- 중소기업으로 자본력 제한적
- 충전기 시장 경쟁 심화
- 수익성 개선 더딤
실전 투자 경험: 동생이 2024년 샀다가 손해 봤대요. “충전기주는 다 비슷하게 움직인다”면서 업종 전체를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5. 현대차 (005380) + 기아 (000270)
왜 추천하는가: V2G의 핵심은 전기차예요. 아무리 인프라가 좋아도 V2G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가 없으면 소용없죠.
장점:
- E-GMP 플랫폼 V2L 기술로 V2G 기반 확보
- 2021년부터 100기 규모 아이오닉5 V2G 실증 진행
- 2026년부터 V2G 기능 전기차에 10만 원 추가 보조금
- 네덜란드에서 2026년 12월 V2G 상용 서비스 시작
단점:
- V2G는 전체 사업에서 비중 작음
- 전기차 판매 실적에 따라 주가 변동
- 중국 전기차와의 경쟁
투자자 후기: 제가 현대차 주주인데요, V2G는 장기적 성장 스토리로 보고 있어요. 당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더 중요하고요.
V2G 관련주 핵심 체크포인트 및 상용화 시점
제가 2024년에 V2G 테마주 투자했다가 손해 본 경험을 공유할게요.
첫째,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2026년 제주 시범사업, 2028년 제도 반영이 목표예요.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2029~2030년 이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 투자보다는 3~5년 장기 관점이 필요합니다.
둘째, 테마주 장세를 조심하세요. “V2G 상용화” 뉴스만 나오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는데, 대부분 실적과 무관해요. 재료성 뉴스에 단타로 접근하면 십중팔구 물립니다.
셋째, 유럽 동향을 주시하세요.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V2G가 성공하면 한국도 속도가 붙을 거예요. 반대로 유럽에서 실패하면 국내 상용화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정부 정책이 핵심입니다. V2G는 민간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정부 주도가 필수예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정책 방향, 한전의 요금제 개편, 보조금 정책을 계속 체크해야 합니다.
다섯째, 배터리 수명 이슈를 관찰하세요. V2G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배터리가 빨리 닳는 거 아냐?” 하는 소비자 우려예요. 현대차 3년 실증 결과가 긍정적이긴 한데, 10년 이상 장기 데이터는 아직 없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V2G 순수주보다는 현대차나 LG에너지솔루션처럼 V2G가 부가적 성장 동력인 우량주에 투자하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V2G 테마만 믿고 중소형주에 몰빵하면 위험합니다고 판단은 됩니다.
마무리하며
V2G 기술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한국도 2028년쯤이면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발전소’이자 ‘분산형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고 있습니다. V2G는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추가 수익원을, 전력망에는 안정성을, 사회에는 재생에너지 확대의 기반을 제공합니다.
2026년 현재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V2G 기능 탑재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몇 년 후에는 V2G가 전기차의 표준 기능이 될 것이고, V2G 수익이 전기차 총 소유비용을 계산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거주한다면, V2G 참여를 적극 고려해볼 만합니다. 연간 50~100만 원의 수익은 자동차 보험료나 유지비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V2G로 전기차가 돈을 버는 시대가 곧 한국에도 열립니다. 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준비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