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화면녹화 방법을 처음 찾아보면 단축키 하나로 다 되는 줄 알기 쉽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빠진 영상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hift-Command-5 단축키 하나로 녹화를 시작할 수 있는 건 맞습니다. 다만 이 단축키로 찍으면 내 목소리는 잡혀도 유튜브나 줌에서 나오는 컴퓨터 소리는 그대로 빠집니다.
녹화 범위를 정하는 법, 마이크 소리와 컴퓨터 소리를 같이 넣는 법, 퀵타임 플레이어로 찍는 법, 파일 저장과 형식을 바꾸는 법까지 네 가지를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퀵타임 플레이어(QuickTime Player)는 맥에 원래 들어 있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데, 화면 녹화 기능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저장 공간과 배터리가 얼마나 필요한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맥에 깔린 운영체제를 macOS라고 부르고, 판마다 이름과 번호가 따로 있습니다. 최신판은 2025년에 나온 타호(Tahoe)이고 번호는 26입니다. 내 맥이 몇 번인지는 왼쪽 위 애플 로고를 누르고 「이 Mac에 관하여」에서 확인합니다. 화면에 안 보이는 메뉴는 애플 공식 지원 문서를 기준으로만 정리를 해 봤습니다.
녹화를 시작하는 단축키, 녹화 범위를 정하는 법, 소리를 같이 넣는 법, 퀵타임으로 찍는 법. 이 네 가지만 알아두면 소리 빠진 영상을 다시 찍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계는 이렇습니다.
- 키보드에서 Shift-Command-5를 함께 누릅니다.
- 화면 아래쪽에 스크린샷·화면 기록 도구 막대가 뜹니다.
이 도구 막대에서 스크린샷 또는 퀵타임 플레이어로 전체 화면이나 화면 일부의 동영상 녹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애플 자체 지원 문서에도 Mac에서 무언가를 하는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 빨리 알려줘야 할 때 전체 화면 또는 화면 일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메뉴 이름이 헷갈리면 아래에서 애플 공식 문서를 직접 확인하시면 가장 안전합니다.
— Mac 모델과 macOS 버전별 화면 기록 방법을 애플이 직접 정리해 둔 페이지입니다. 내 macOS 버전에 맞는 메뉴 이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인텔 맥 애플 실리콘 확인하는 법
맥 안에는 작업을 처리하는 핵심 부품이 들어있는데요, 이걸 칩이라고 부릅니다. 이 칩이 인텔 것인지 애플이 직접 만든 것인지에 따라 표기가 달라지는데요, 화면 몇 번 눌러보면 바로 나옵니다.
- 화면 왼쪽 위 애플 로고를 누릅니다.
- 펼쳐진 목록에서 「이 Mac에 관하여」를 누릅니다.
- 창이 하나 뜨는데요, 여기 「칩」 또는 「프로세서」라고 적힌 줄이 보입니다.
- 그 옆에 적힌 이름을 확인합니다.
Apple M1, M2, M3, M4 계열로 나오면 애플 실리콘입니다. 애플이 직접 설계한 칩을 쓴다는 뜻입니다.
Intel Core로 나오면 인텔 맥입니다. 예전 방식 그대로 인텔 칩을 쓰는 기종입니다.
Shift-Command-5로 화면을 기록하는 절차는 두 쪽 모두 같습니다. 칩 종류와 상관없이 똑같은 방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다만 소리까지 잡아주는 서드파티 도구를 설치할 때는 이 칩 정보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도구마다 인텔용 파일과 애플 실리콘용 파일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리 확인해 두면 헤매지 않습니다.
화면 전체 일부 창 하나만 녹화 범위 정하기
도구 막대에는 아이콘이 네 개 나란히 있습니다. 캡처 아이콘 두 개, 녹화 아이콘 두 개인데요.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녹화 아이콘 이름은 「선택 부분 녹화」입니다. 화면 전체가 아니라 창 하나만 담고 싶을 때 이 아이콘을 씁니다.
「선택 부분 녹화」를 처음 보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화면에 있는 특정 영역이나 창 하나만 골라서 녹화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누르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도구 막대 오른쪽에 있는 「선택 부분 녹화」 아이콘을 누릅니다. 화면 아래쪽에 점선 사각형 하나가 나타납니다.
- 녹화하려는 창 위로 마우스를 옮겨봅니다. 그 창의 테두리가 파란색으로 바뀝니다.
- 파란 테두리가 보이는 상태에서 그 창 위를 클릭합니다. 이 순간부터 그 창만 녹화 대상으로 고정됩니다.
- 도구 막대에 새로 뜬 「녹화」 단추를 누릅니다. 촬영이 곧바로 시작됩니다.
녹화가 시작된 뒤에는 창을 옮기거나 다른 창을 앞으로 가져와도 상관없습니다. 처음 고른 창만 계속 따라가며 찍습니다.
녹화 영역 크기와 글자 가독성
화면 일부만 녹화할 때는 영역을 좁게 잡으면 안 됩니다. 영역이 작으면 나중에 화면이 뭉개져 보입니다.
해상도란 화면에 표시되는 점(픽셀)의 가로세로 개수를 말합니다. 맥북 화면 해상도가 2560×1600이라고 해보겠습니다.
녹화 영역을 1280×800으로 잡으면 저장 파일도 딱 절반 크기로 나옵니다. 결과는 절반 크기.
발표 자료 글자 크기가 18pt 안팎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pt는 글자 크기를 재는 단위인데요, 문서나 발표 프로그램에서 흔히 씁니다.
절반 크기로 녹화하면 글자 폭이 실제로 9pt 수준까지 줄어듭니다. 화면 공유나 강의 영상에서는 이 정도면 읽기 어려워집니다.
화면 일부를 녹화할 때는 최소 1600×1000 이상 영역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발표 자료 창은 그 영역에 꽉 채워서 녹화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파일 용량을 줄이는 쪽이 더 중요한 때도 있습니다. 버튼 클릭 하나만 보여주는 5초짜리 짧은 클립이면 작은 영역으로 찍어도 괜찮습니다.
마이크 소리 vs 컴퓨터 소리, 녹화에 잡히는 소리 차이
여기서 대부분 헤맵니다. 완성된 영상을 열어보면 내 말소리는 들립니다. 그런데 재생 중이던 유튜브나 줌 상대방 목소리는 하나도 안 들립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macOS 보안 정책 때문에 맥북 기본 화면 녹화 기능으로는 컴퓨터 내부 시스템 사운드를 직접 녹음할 수 없습니다. 유튜브 영상 소리를 녹음하고 싶어도 기본 기능으로는 안 됩니다.
화면 기록 도구든 퀵타임이든 옵션에 있는 마이크는 내 목소리용입니다. 컴퓨터 소리용이 아닙니다.
컴퓨터에서 나는 소리까지 같이 담으려면 별도 프로그램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내부 사운드까지 녹음하려면 BlackHole 같은 서드파티 가상 오디오 장치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BlackHole은 맥에서 무료로 쓰는 가상 오디오 드라이버입니다. 컴퓨터 소리를 가짜 마이크 입력처럼 macOS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실제 마이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만든 오디오 통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치와 오디오 미디 설정 연결이 살짝 번거롭습니다. 오디오 미디 설정은 맥에 이미 들어있는 앱인데, 여러 소리 장치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치는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 오디오 MIDI 설정」입니다.
처음에는 내 목소리만 녹음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필요할 때 하나씩 늘려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세 가지 방법을 표로 놓고 보면 내 상황에 맞는 쪽을 바로 고를 수 있습니다. 내 목소리만 필요한지, 상대방 목소리나 재생음까지 같이 담아야 하는지부터 정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표에서 고를 줄이 하나로 줄어듭니다.
| 방법 | 내 목소리(마이크) | 컴퓨터 재생음 | 추가 설치 |
|---|---|---|---|
| Shift-Command-5 화면 기록 | 가능 | 불가능 | 필요 없음 |
| 퀵타임 새로운 화면 기록 | 가능 | 불가능 | 필요 없음 |
| 가상 오디오 장치 함께 사용 | 가능 | 가능 | BlackHole 등 설치 |
화면 기록 마이크 권한 설정 확인하는 법
목소리가 하나도 안 들어갈 때는 권한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맥에 깔린 운영체제를 macOS라고 부르고, 판마다 이름과 번호가 따로 있습니다.
지금 쓰는 macOS가 몇 번인지는 왼쪽 위 애플 로고를 누르고 「이 Mac에 관하여」에서 확인합니다. 아래 순서는 최신 macOS 26(이름은 타호) 기준입니다.
- 화면 왼쪽 위 애플 로고를 누릅니다. 목록에서 「시스템 설정」을 고르면 새 창이 뜹니다.
- 왼쪽 사이드바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누릅니다. 오른쪽으로 권한 항목이 여러 개 뜹니다.
- 오른쪽 목록에서 「화면 기록」을 누릅니다. 화면 녹화 권한을 가진 앱 이름이 쭉 나옵니다.
- 스크린샷 앱이나 퀵타임 플레이어 옆 스위치를 봅니다. 꺼져 있으면 눌러서 켭니다.
- 다시 왼쪽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으로 돌아가 이번엔 「마이크」를 누릅니다. 같은 앱 스위치가 켜져 있는지 봅니다.
- 퀵타임 플레이어를 실행합니다. 빈 화면만 뜨는데 정상입니다.
- 화면 맨 위 메뉴 막대에서 「파일」을 누릅니다.
- 펼쳐진 목록에서 「새로운 화면 기록」을 고릅니다. 별도의 작은 기록 창이 화면 아래쪽에 뜹니다.
- 기록 창 가운데 빨간 녹화 버튼 옆, 아래쪽을 향한 작은 화살표를 누릅니다. 옵션 창이 열립니다.
왼쪽 사이드바 한 번, 오른쪽 목록 한 번 누르면 됩니다. macOS 벤투라(버전 13, 2022년에 나온 판)부터 이 메뉴 이름을 썼습니다.
이후 판에서도 이름이 그대로여서 순서를 똑같이 따라 하시면 됩니다. 스위치를 새로 켰다면 앱을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야 적용이 됩니다.
화면 녹화 중이던 앱이 있었다면 다시 실행해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메뉴 이름이나 위치는 macOS 판이 바뀌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최신 위치는 애플 공식 지원 문서에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퀵타임 플레이어 새로운 화면 기록으로 녹화하기
퀵타임 플레이어는 맥에 원래 깔려 있는 재생·녹화 프로그램입니다. 런치패드나 스포트라이트(오른쪽 위 돋보기)에서 「QuickTime Player」를 찾으면 됩니다.
차례대로 눌러 보겠습니다.
옵션 창에는 마이크 항목이 있습니다. 화면 녹화와 함께 목소리도 같이 담고 싶을 때 쓰는 항목인데요.
내장 마이크를 고르거나, 연결된 외부 마이크를 고르면 됩니다. 음성 해설이 필요 없으면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화면 전체가 아니라 일부만 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녹화 버튼을 누르기 전에 마우스로 원하는 영역을 드래그해서 지정하면 됩니다.
퀵타임의 장점은 녹화가 끝난 뒤 바로 다듬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새로 열 필요가 없습니다.
녹화가 끝나면 화면에 재생 창이 뜹니다. 위쪽 메뉴에서 「편집」을 누르면 자르기, 순서 바꾸기, 회전 같은 기본 편집 기능이 나옵니다.
녹화 앞부분에 몇 초가 더 찍히거나, 뒤쪽에 필요 없는 장면이 붙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낼 수 있어 편합니다.
화면 기록 도구와 퀵타임, 무엇이 다른가
화면 기록 도구와 퀵타임, 뭘 언제 쓰면 좋을지 아래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둘 다 macOS에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소리 녹음 범위도 같습니다.
다만 실행 경로와 편집 기능은 다릅니다. 상황에 따라 고르는 쪽이 달라집니다.
| 항목 | 화면 기록 도구(Shift-Cmd-5) | 퀵타임 새로운 화면 기록 |
|---|---|---|
| 실행 방법 | 단축키 한 번 | 앱 실행 후 메뉴 선택 |
| 녹화 범위 지정 | 도구 막대에서 즉시 선택 | 기록 창에서 드래그로 선택 |
| 녹화 후 즉시 편집 | 지원 안 함 | 다듬기·회전 등 지원 |
| 적합한 상황 | 짧게 빨리 찍을 때 | 찍고 바로 다듬어야 할 때 |
시스템 소리까지 함께 녹음 방법
마이크로 목소리를 녹음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유튜브 영상 소리나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처럼 맥 안에서 재생되는 소리, 즉 시스템 오디오는 기본 설정만으로는 녹음이 안 됩니다.
macOS 자체 도구는 마이크 입력만 지원합니다. 컴퓨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까지 담으려면 별도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 별도 장치를 가상 오디오 드라이버라고 부릅니다. 스피커나 마이크 없이 소리 신호만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겨주는 프로그램인데, 대표적으로 블랙홀(BlackHole)이 있습니다.
그런데 2026년 9월 14일에 나온 macOS 27(골든게이트)부터는 사정이 Apple released macOS 27 Golden Gate on September 14, 2026. 달라졌습니다. macOS 27 Golden Gate부터는 화면 녹화 옵션에서 “시스템 오디오 포함”을 고르면 시스템 소리가 함께 기록됩니다.

